IT 뉴스 모아보기 9월 4주 차입니다. 긴 추석 연휴를 보내느라 한 주는 건너뛰고, 지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달드립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생성형 AI나 클라우드/보안 등과 같은 IT테마에서 경쟁하는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이와 반대로, 영향력이 점차 커진 빅테크 기업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로 인하여 빅테크를 규제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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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경력 FBI 출신 보안 책임자 영입한 MS…이유는? - 지디넷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미국 정부를 비롯한 고객들의 보안 우려가 커지자, '안전한 미래의 시작(Secure Future Initiative, SFI)'이라는 초대형 사이버 보안 개편 작업에 착수함.
이 일환으로 MS는 최근 FBI·미국 해병대 출신 임원급 보안 담당자들을 영입하고 이들을 부최고정보보안책임자(Deputy CISO)로 임명함.
이 외에도, 내부적으로 보안을 가장 우선시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취약점 대응을 빠르고 투명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편 중임.
애플, 오픈AI 투자에 참여 않는다...MS 엔비디아등서 자금 조달 - 매일경제
오픈 AI(OpenAI)가 진행하고 있는 추가 자금조달에 대해서 매그니피센트 7(Apple, MS, Alphatbet, Amazon, TESLA, NVIDIA, META)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음.
애플의 경우, 다른 기업들에 비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이 아니어서 참여여부에 대해 주목받고 있었고, 최근 WSJ에 따르면 투자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함.
오픈 AI가 현재 진행 중인 6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는 다음 주에 마무리될 예정이나,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 기업이나 조달 규모의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
지상파 '패스트무비' 첫 고소…“유튜브 저작권 침해 심각” - 전자신문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토리나 원본 콘텐츠들을 원작사의 허락 없이 요약하고 편집하여 유튜브에 등록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들에 대한 고소 사례가 나 옴.
지상파 방송사 A사는 패스트무비를 다루는 6개 유튜브 채널을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이 결과에 따라 유튜브에서 유통되는 패스트무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임. 방송사에 이어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에서도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돼 패스트무비 관련 법적 분쟁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패스트무비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빠르게 대응했다. 2022년 11월 도쿄 지방재판소는 패스트무비 제작자에게 5억엔(약 46억 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으며, 2021년 11월 센다이 지방재판소는 패스트무비 제작자 3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기업 67%, 생성형 AI 투자 늘리지만…경영진 관심도는 하락세 - 매일경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미국, 영국, 인도, 일본 등 14개국 2770명의 이사회 및 이사회 구성원, 사장, 부사장, 이사급 임원 등 리더를 대상으로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함.
결론적으로는 현재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 있으며, 67%의 기업들은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는 상황임.
다만, 고위 경영진이나 이사회는 여전히 생성형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1분기 대비해서 각각 11% 포인트와 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스페이스X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가입자수 400만명 돌파 - 조선일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가입자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스페이스 X는 2020년 10월 스타링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입자수를 빠르게 늘려왔다. 가입자 수는 2022년 12월 100만 명, 작년 9월 200만 명, 지난 5월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이달 들어 4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스타링크는 약 6000개에 달하는 통신용 인공위성으로 운영된다. 지상의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 인터넷을 서비스하고, 주요 항공사와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시장분석회사 퀼티 스페이스는 스타링크 사업이 올해 66억 달러(약 8조6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년 전 14억 달러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아직도 SNS가 무료같나요?”…빅테크들, 넘치는 개인정보로 돈·권력 다 챙겼다 - 매일경제
미국의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자율 규제는 정답이 아니다. 더이상 여우가 닭장을 지키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빅테크들이 과도하게 개인정보 수집하고,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이에 FTC는 연방 개인정보보호법과 함께 기업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들어 빅테크의 시장지배력이 도를 넘으면서 폭력·음란 콘텐츠, 가짜뉴스를 비롯한 각종 부작용을 이제는 강제적으로 막아야 한 한다는 국제 여론이 커지면서 나온 것이다.
개인정보 수집과 타겟광고는 빅테크 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들은 정신적으로 취약하고 범죄자들 타깃이 될 수 있는 아동·청소년의 보호도 외면해 왔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플랫폼에 소비자들을 묶어두기 때문이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폭력 음란 콘텐츠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는 이유다.
100억 팔면 30억 떼간다, 구글·애플의 ‘수수료 갑질’ - 조선일보
스마트폰 앱 마켓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애플이 국내 앱 개발사에 ‘수수료 갑질’을 계속하고 있다. 구글·애플은 국내 앱 마켓에서 85%에 이르는 독점력을 앞세워 결제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챙겨 간다. 인앱 결제로 국내 게임사들이 두 회사에 지급한 금액이 최근 4년간(2020~2023년)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에선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며 구글·애플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30%를 유지하고, 불만을 제기하는 앱 개발사는 앱 마켓에서 퇴출시키겠다며 위협한다.
과도한 수수료가 논란이 되자, 한국은 2021년 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구글·애플은 이에 따라 한국에서 앱 개발사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제3자 결제’를 허용했지만, 실제는 허울뿐이었다. 개인 정보 보호 등 명목으로 26%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앱 개발사 입장에선 결제 시스템 구축 비용까지 고려하면 구글·애플의 30% 수수료를 감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팩플] 스마트 글래스 ‘오라이온’ 공개, 라마 업그레이드…AR도 AI도 진심인 메타 - 중앙일보
메타(Meta)는 개발자 콘퍼런스인 '커넥트 2024'에서, 안경 형태인 새로운 증강현실(AR) 기기와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임.
특히 AR 스마트 글라스 ‘오라이온’(Orion)의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오라이온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는 AR로 메타 AI기능까지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메타는 라마의 최신 버전인 라마 3.2도 같이 공개함. 멀티모달(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영상‧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 기능을 갖춘 매개변수(파라미터) 110억개, 800억 개의 모델을 각각 선보였다. 가벼워서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AI)로 쓸 수 있는 매개변수 텍스트 전용 모델(30억 개‧10억 개)도 나왔다.
"오픈AI 2029년 목표 매출 131조원… 5년간 구독료 6만원까지 인상" - 조선일보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오픈 AI는 올해 37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6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오픈 AI는 내년에는 116억 달러, 2029년에는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픈AI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챗GPT 구독 서비스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서비스 구독료는 월 20달러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 명을 넘어섰고, 유료 구독자 수는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AI는 올해 말까지 구독료를 2달러 인상하고, 향후 5년 동안 44달러까지 공격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러스트 도입 효과...구글, 안드로이드 메모리 취약점 52% 감소 - 지디넷코리아
2019년 구글은 급증하는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 도입을 본격화했다. 비용과 복잡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코드와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메모리 안전 취약성 비율은 2019년 76%에서 2024년에는 24%로 감소하며 산업 표준인 70% 대비 절반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의 수도 223개에서 2024년 27개 미만으로 87%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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