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IT와 관련된 주요 뉴스를 모아 공유드립니다. 역시나 메가 트렌드인 AI와 관련된 뉴스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 발표한 내용이네요.
이 외에도 롯데그룹에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하는 것과 '나이비스'라는 인공지능 아이돌이 곧 데뷔한다는 소식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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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양자 등 12대 기술에 30조 원 투자 - 조선일보
정부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12대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AI,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ㅎ해양, 수소,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양자 등이다.
정부는 기존 시장의 흐름을 뒤집는 '3대 게임 체인저' 분야를 AI/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로 선정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G3) 도약을 핵심 목표로 제시함.
해당 분야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격자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2025년 한 해에만 약 3조 4,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AI/반도체 1조 2,000억, 첨단 바이오 2조 1,000억, 양자 1,700억)
“AI, 시간·비용 아껴 좋은데”… 활용 기업은 10곳 중 3곳뿐 - 중앙일보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연구원과 함께 국내 500개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활용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을 위해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8.4%에 달하지만,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6%에 불과함.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활용률이 53%로 높은 편이며, 제조업은 23.8%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AI 활용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음.(대기업 48.8%, 중견 30.1%, 중소 28.7%)
AI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술/IT 인프라, 비용부담, AI 신뢰도 의문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함.
SM엔터와 손잡은 LG유플... 인공지능 아이돌 선보인다 - 한국경제
SM엔터테인먼트의 가상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오는 10일 데뷔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LG U+의 자체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활용해서 '나이비스'의 뮤직비디오, 쇼츠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할 예정임.
한국 Z세대 직장인은 모르면 AI에게 묻는다 - 경향신문
삼성전자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 국가의 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AI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18~27세) 직장인의 80%는 업무상 도움이 필요하면 가장 먼저 인공지능(AI)에 도움을 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61%, 영국 59%, 미국 56%, 프랑스 55% 순)
AI가 업무 방법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한국은 80%로 5~60% 수준인 다른 4개국 대비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중에 AI 애플리케이션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 역시 한국이 75%로 가장 높았다.(영국 63%, 독일 62%, 미국 60%, 프랑스 57% 순)
즉, 국내 Z세대는 AI 도구의 범람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AI가 업무에 기여하는 점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IBM·인텔·MS까지… 빅테크, 줄줄이 中서 짐 싼다 - 조선일보
미중 무역 분쟁이 고조되고 중국 기업들이 자국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미국 빅테크들이 올해 들어 줄줄이 중국에서 일부 사업을 철수하거나 직원을 줄이고 있다.
IBM은 중국의 R&D 부서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직원 1,000여 명을 해고했다. 이에 앞서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S), 인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거나 직원 재배치를 감행함.
또한 생산기지로서의 중국의 매력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제품 대부분을 중국 내 조립 공장에서 생산해 오던 애플은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조립하기로 결정함.
'롯데왕국' 메타버스 오픈… 어디서나 쇼핑·공연 즐긴다 - 매일경제
롯데이노베이트가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인 "칼리버스"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오랜만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
칼리버스는 방대한 가상공간(약 133만 평)을 무대로 극 사실적인 아바타들이 쇼핑, 콘서트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 롯데그룹의 콘텐츠 및 쇼핑 산업을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로블록스가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제페토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반면 KT의 메타라운지, 컴투스의 컴투버스 등 인기를 얻지 못한 플랫폼들은 사장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칼리버스'가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로봇이 짐 나르고 주차 안내... AI 날개 다는 인천공항 - 동아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 3월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며, 여객서비스와 공항 운영, 업무 시스템, 시설 인프라 등 4대 분야로 구분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임.
맥주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식음료서비스 로봇, 수하물 리프팅 로봇, 자율주행 주차로봇, 공항 보안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여객서비스 챗봇, AI기반 o-Pilot 시스템, 승강기 관리 기술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되면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함.
PC방서 놀리는 GPU 공유한다 - 전자신문
네이버클라우드가 데이터얼라이언스(DA)와 손잡고 유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유하는 서비스인 '지큐브(gcube)'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현재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 진행 중)
AI시대에 GPU 수요는 급증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심화되면서, AI 연산에 필수적인 GPU가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또한 고성능 GPU의 경우 비싼 가격이 책정되어 쉽게 구매하여 활용하기 어려움.
GPU 부족, 고비용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유휴 GPU 공유 모델을 구상했으며, 특히나 특정 시간대에 유휴 GPU가 많이 발새하는 PC방 가맹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이 외에도 GPU 자원을 보유한 기업, 가정에서도 참여하여 GPU 공유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최대 7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GPU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데이터뉴스] 국내 SW시장 44.4조 원 규모로 성장 - 전자신문
금융권에서 신분증 인증의 허점을 이용한 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분증 인식 기술을 고도화하거나 인증 범위를 확대하는 보안 솔루션이 증가하고 있음.
비접촉 생체인증 전문기업 위닝아이는 후면 카메라로 지문을 촬영해 인식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전면 카메라가 얼굴을 검증하는 방식의 보안 솔루션을 출시.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신분증 인식 고도화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신분증 정보를 스캔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 얼굴을 촬영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의 유사도를 분석하여 고객 정보를 인증하는 방식.
비바리퍼블리카도 최근 자체 인프라와 금융 보안을 기반으로 한 '얼굴인증 암표 방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단순 신분증 검사로 막을 수 없는 암표 거래를 줄인다는 취지다. 토스앱에 접속해 얼굴을 등록하면 표 구매자와 공연 입장 고객이 일치하는지를 검증.
"삼성전자, 노키아 네트워크 사업 인수 관심"...'빅딜' 재시동? - 조선일보
삼성전자가 모바일을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전 세계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노키아 네트워크 사업부의 자산가치는 약 100억 달러(13조 3,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 인수 이후에 대형 M&A를 추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지 주목되고 있음. 만약 네트워크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통신장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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