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직장인의 5가지 특징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는 직장인(일잘러)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본인의 업무를 잘 해내어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에 따른 좋은 평가와 평판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정말 누구나 인정할 만큼 일을 잘하는 사람은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지식이나, 실력뿐만 아니라 담당업무, 조직, 커뮤니케이션 방식, 심지어는 운 적인 부분까지도 개인의 역량을 펼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진짜 일잘러들은 부서가 바뀌고, 업무가 변경되고, 직속 상사가 바뀌더라도 꾸준히 좋은 평가와 평판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들이 다른 것일까요?

 제가 느끼는 일 잘하는 직장인의 특징 5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 잘하는 직장인의 5가지 특징
일 잘하는 직장인의 5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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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의 목적을 이해한다.

 회사나 조직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합니다. 개인들에게는 단순한 작업일지라도, 그 일을 그 직원에게 지시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제안 PT를 앞두고 제안서 외 별도 참고자료를 출력하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시다.

  • 직원 A는 직원은 지시한 바를 그대로 이행하여 참고자료를 출력해서 전달했습니다.
  • 직원 B는 마찬가지로 참고자료를 출력했지만, 고객 제안 성공을 위한 것임을 이해하고, 출력물을 깔끔하게 바인딩하고 목차별로 라벨지를 붙이고, 고객사 참석자의 이름까지 기입하여 전달했습니다.

 어떤 직원이 더 가치 있게 업무를 수행한 것일까요? 참고자료를 출력하는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고 부가가치를 더한 직원 B가 더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잘러들은 자신의 업무가 비즈니스적으로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때문에, 부가가치를 더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보편적인 업무 프레임워크가 체득화 되어있다.

 업무 프레임워크란, 업무를 수행하는 절차나 방법론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업무를 수행하는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PI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면, ① ASIS 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조를 그려보고, ② 업무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③ 프로세스, 시스템, VoE를 종합하여 현안을 정리하고, ④ TOBE 방향을 수립한 후 구체화한다는 전체 절차를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위 업무로도 ASIS프로세스 분석을 하는 프레임워크, 인터뷰를 하는 방법론 등 각자의 노하우가 있을 텐데요. 이것들이 잘 체득화되어야 효율적으로 업무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편적인'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싶었는데요. 사람마다 각자 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충돌이 발생하거나 일하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일잘러들은 누구에게나 쉽게 받아들여지는 '보편적인' 프레임워크가 잘 체득화 되어있기 때문에 성과를 만들어가는 중간 과정도 스무스하게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업무별 중요도를 빨리 파악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부터 갑작스럽게 지시받는 수명업무들, 전화나 메신저로 오는 연락까지 동시에 여러 가지를 처리해야 하다 보니 하나의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당연히 모든 일이 중요하고 해야 할 일이겠지만, 나의 몸은 하나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일잘러들은 각 업무의 중요도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고 보입니다.

 모두가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차분하게 업무를 배분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착착 진행하는 모습들을 보면 "뭔가 특별한 게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일잘러들은 '나'라는 자원뿐만 아니라 '동료'나 '상사' 등 주변의 자원들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적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줄 안다.

 일잘러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줄 압니다. 단순하게 말을 유창하게 잘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렇게 논리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논리적 사고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조직 내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나 타조직과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 업무 중 이슈가 발생하는 등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이 필요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커뮤니케이션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일잘러들은 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어렵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들은 동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팀워크와 협력을 강화합니다.


 특히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작업할 때 서로 다른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데 이를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태도는 갈등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일잘러의 일하는 방식에 가까운 특징들을 모아본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일 잘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장점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나 자신감, 책임감과 같은 마인드셋이 다른 부분도 있고, 손이 빠르고 업무용 SW를 잘 다루어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 낸다는 점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그런 특징을 가지고 계실까요?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할 수 있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린 부분들도 잘 생각해 보시고, 배우실 점이 있다면 업무에 반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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