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개편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후에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 메시지가 신경을 거슬리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티스토리 알림을 꺼버리거나 무음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티스토리가 대대적인 개편을 하면서 웹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티스토리가 그리 사용자 친화적이기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부분들도 많고, 웹과 모바일 호환 부분이라던지 특히나 자꾸 발생하는 오류들로 인해 더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는 합니다. 그리고 이번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이후 가장 불편했던 점이 바로 '알림'입니다.
물론 내 포스트에 달리는 댓글과 블로그 구독 알림, 내가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의 새 글 등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알림을 해주기 때문에 유용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꽤나 자주 울리기 때문에 시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뭔가.. 진동은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엄청 활발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는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낄 정도인데, 구독자수가 많은 블로거분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 알림에서 조금 벗어나기 위해서 알림 옵션을 변경했는데요. 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옵션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고, 스마트폰의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요.(스마트폰은 갤럭시 기준입니다.) 저는 그래도 알림 자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무음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1.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옵션을 변경하는 방식
티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4가지 유형(댓글과 답글, 팀블로그 초대/수락, 구독, 새 글)의 이벤트들에 대한 푸시 알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설정을 통해서 푸시 알림에 대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데요.
전체 푸시 알림을 off 하거나 유형별로 일부만 on/off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시간대에만 알림을 받지 않도록 '방해금지' 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시면 우측 상단에 프로필 사진이 위치해 있고, 이 프로필 사진을 눌러보시면 하단부에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를 눌러보시면, 애플리케이션 설정 메뉴로 접속하실 수 있는데요. 여러 개의 메뉴 중 '알림 설정' 메뉴에서 옵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 푸시 알림을 on/off 할 수도 있으며 4개 유형별로도 따로다로 on/off가 가능합니다. 특정 시간대에만 알림을 받지 않기를 원하신다면 방해금지 모드를 설정하시고 시간대를 특정하시면 됩니다.
2. 스마트폰 시스템 설정으로 변경
삼성 갤럭시는 스마트폰 자체의 설정을 변경해서 애플리케이션의 알림을 끄거나 무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폰 유저가 아니어서 아이폰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알림' 설정에서는 푸시 알림들에 대한 다양한 설정들을 조정할 수 있는데요. 그중 한 가지로 애플리케이션별로 푸시 알림 권한이나 옵션 등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알림 > 앱 알림'에서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시면,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알림에 대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림 허용' 옵션을 통해서 앱에서 제공하는 푸시 알림을 on/off 할 수 있으며, 알림을 허용한 상태에서 '무음'을 선택하시면 별도 소리나 진동 없이 알림 메시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티스토리에서 상세설정을 눌러보시면 앞서 말씀드린 애플리케이션 자체 옵션 변경과 동일한 화면으로 이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너무나도 빈번하게 푸시 알림을 보내는 애플리케이션(티스토리)의 알림을 끄거나 무음으로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소통을 위해서 시스템 설정을 변경해서 알림음만 무음으로 바꾸고 사용 중인데, 훨씬 만족감이 높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시스템 설정을 통해 알림 옵션을 조정하는 방법은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옵션을 조정할 수가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푸시 알림을 보내는 애플리케이션의 알림 옵션은 Off하시고 확인만 하면 되는 알림은 무음으로 변경해 보시면 좀 더 쾌적함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의 에디트 페이지가 웹과 동일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틈틈이 생각나는 주제들에 대해서 모바일로도 작성하는데, 웹과 환경이 다르다 보니 연동이 깨지는 경우도 있고, 최종적으로는 웹 환경에서 다시 한번 검수하고 포스팅해야 하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아무튼, 여러분들께서도 알림에 대한 부담감을 좀 덜어내시고 즐거운 블로깅 생활과 소통을 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제 포스트도 많이 읽어봐 주시고 공감과 구독은 항상 감사합니다 ^^